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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와 나

by Feb2C 2022. 5. 9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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적지 않은 나이에 기적처럼 찾아온 아기.
수차례의 시험관 시도 끝에 자연임신으로 열달 무사히 품고 건강하게 출산했습니다.

그런데 육아는 임신과는 또 다른 세계더군요.
임신 때와는 다르게 바로 눈 앞에 제어(?)가 안되는 크리처가 있다보니
두렵기도 하고, 수시로 당황하고 좌절하기도 했습니다.

그럼에도 아기가 천사같은 미소를 보여주면
그 간 쌓인 피로감과 스트레스가 눈 녹듯 사라지는 마법이 일어났어요.

그렇게 백일이 지나고 통잠을 자기 시작한 우리 아가.
체력이 바닥을 향해가던 딱 그 시기에 백일의 기적을 보여준 우리 아가.

이제 두려움보다는
오늘은 우리 아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, 아가에게 엄마는 어떻게 비춰질지
기대하는 하루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.

그래서 그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겨보고자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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